[생생칼럼] '실버청춘의 적' 노안·백내장…특수렌즈 삽입수술하고 광명 찾자

입력 2013-06-28 17:15
수정 2013-06-29 04:52
국내 50대 이상 장년층 인구는 현재 전체 인구의 14% 정도다. 고령화 속도가 빨라지면서 활발하게 활동하는 50~60대 ‘액티브 시니어’들의 파워도 갈수록 강해지는 추세다.

자신을 위한 소비·투자를 아끼지 않는 액티브 시니어들의 최대 관심사는 삶의 질을 높이는 것이다. 특히 건강에 관심이 많다. 가장 큰 골칫거리의 하나는 노안과 백내장 등 시력 문제다. 실제로 시니어들을 상담할 때 노안이 와서 독서나 뜨개질,운동 등 여가생활을 즐기는 데 불편하다고 말하는 사례가 적지 않다. 노안으로 문서를 확인하거나 모니터 화면이 잘 안 보이는 등 업무와 생활에서 민첩성과 활동력이 떨어진다는 호소가 많다. 당연히 직장과 생활 전반에서 진짜 노인이 된 것 같다고 토로하는 환자를 자주 보게 된다.

하지만 최근 특수렌즈를 넣어 노안과 백내장을 한번에 해결할 수 있는 치료법이 개발돼 시니어들에게 희소식이 되고 있다. 특수렌즈수술은 노화로 혼탁하고 딱딱해져 제 기능을 못하는 수정체 대신 안전한 첨단 특수렌즈를 넣어 돋보기를 벗는 최신 수술이다. 수술에 사용되는 특수렌즈는 첨단 광학기술을 적용, 통과하는 빛이 어디서 오든지 망막에 도달하는 빛의 양을 자동으로 조절한다. 먼 곳과 가까운 곳 모두 잘 볼 수 있다. 원거리·근거리 시력이 좋아지는 것이 특징이다. 인체의 성질과 적합한 재질(아크리소프)을 사용하기 때문에 불편함이 거의 없고 이물감도 느껴지지 않는다. 미국식품의약국(FDA)과 유럽 인증(CE마크)을 획득해 안전성도 보장됐다. 환자의 눈 상태에 따라 알맞은 도수의 특수렌즈를 넣기 때문에 한 번 수술로 평생 지속되는 효과도 누릴 수 있다. 병원을 찾은 환자 중 특수렌즈를 넣어 노안·백내장 수술을 받은 환자들을 조사한 결과, 93%가 수술 후 활력과 자신감 회복 등 일상생활이 크게 좋아졌다고 답했다.

특수렌즈수술은 평소 눈이 좋았다가 노안이 온 사람이나 먼 곳이 안보여 젊을 때부터 계속 안경을 써오다가 노안이 온 사람 모두 받을 수 있다. 젊을 때 라식수술을 받았던 사람, 예전에 한쪽 눈만 백내장 수술을 받은 경우도 반대 쪽 눈에 특수렌즈를 넣어 시력을 회복할 수 있다.

다만 특수렌즈수술은 눈의 노화가 진행된 중장년층을 대상으로 하는 수술이기 때문에 어떤 질환보다 전문의의 수술 경험과 판단이 중요하다. 박영순 아이러브안과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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