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업체도 연대보증 내달부터 폐지

입력 2013-06-28 16:50
수정 2013-06-29 03:38
러시앤캐시 등 대형 대부업체들이 다음달부터 신규 대출에 대해 연대보증을 폐지한다.

28일 금융권에 따르면 아프로파이낸셜그룹 소속 대부업체인 러시앤캐시(법인명 에이앤피파이낸셜대부), 미즈사랑, 원캐싱 등 3개사와 산와대부, 웰컴크레디라인대부, 바로크레디트대부, 리드코프 등은 다음달 1일부터 신규 대출의 연대 보증을 없애기로 했다.

금융당국이 제2금융권 연대 보증을 철폐하기로 결정한 데 따른 것이다. 대부업은 금융회사로 인정받지 못하기 때문에 준수 의무는 없으나 소비자 보호 차원에서 자율적으로 동참하기로 했다. 대부업체 신규 대출 금리도 내려간다. 러시앤캐시는 다음달 1일부터 신규 고객에게 적용하는 대출 금리를 최고 연 39%에서 연 29.9%로 9.1%포인트 낮춘다. 계열인 미즈사랑과 원캐싱도 내달 중 금리 인하에 동참할 예정이다.

임기훈 기자 shagg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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