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나이티드제약, 중국JJK社와 기술수출 계약체결
-개량신약 쌍두마차 ‘실로스탄CR정’’클란자CR정’ 중국시장 진출 쾌거
한국유나이티드제약(대표 강덕영)은 중국 제약사인 장시지민커씬 집단유한공사(JJK)와 6900만 달러(한화 약 790억 원) 규모의 개량신약 기술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JJK는 중국에서 유나이티드제약의 개량신약 ‘실로스탄CR정’ ‘클란자CR정’의 임상시험을 진행하고 제품 등록 및 승인절차가 끝나면 중국에 완제품으로 독점 공급하게 된다. 유나이티드제약은 JJK로부터 기술수출료(Licensing Fee)를 받는 조건이다.
중국에서 진행하는 임상비용은 JJK가 부담하며 임상 시험과 허가 등록까지는 약 2년가량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유나이티드제약 관계자는 “자체 개발한 개량신약을 앞세워 최근 급성장하고 있는 중국시장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했다는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JJK는 중국 장시성에 소재하는 회사로 2012년 매출액이 80억 위안(한화 약 1조 4천억 원), 종업원 수는 6000여 명인 전문의약품 중심 제약사다.
김형호 기자 chsa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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