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rth London Collegiate School Jeju, '아트 페스티벌'로 전인 교육 성과 입증

입력 2013-06-28 11:56

제주영어교육도시에 위치한 국제학교 North London Collegiate School Jeju(이하 NLCS Jeju)가 6월 28일부터 7월 4일까지 제2회 아트 페스티벌(Arts Festival)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행사는 1년 간의 학사일정을 마치는 것을 기념해 학생들의 다재다능한 면모를 발산시키고자 마련된 대규모 문화 예술 행사다. 연극, 뮤지컬, 연주회, 패션쇼, 스포츠 경기, 한국무용공연뿐만 아니라 세미나, 워크샵 등 학술 행사도 치러질 예정이다.

이 자리에는 만화작가 리 겔리거(Leigh Gallagher), 호주 극단 젠젠조(Zen Zen Zo), 저명한 디베이팅 코치 샤밀라 파마난드(Sharmila Parmanand), 프로 지휘자이자 합창 트레이너 및 작곡가인 데이빗 오그던(David Ogden) 등 해외 유명 인사들이 초청돼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7월 4일에는 제2회 아트 페스티벌 마지막 행사로 학생 축제인 'Summer Fete'가 열릴 예정이다. 학생들이 주도한 가운데 자선 기금을 모으기 위한 페이스 페인팅, 컵케익과 쿠키 판매, 타로점 등 다양한 행사를 운영하며, 수익금은 전액 기부할 계획이다.

NLCS Jeju에는 학생들이 문화?예술적 재능을 꽃 피울 수 있는 다양한 교과 외 활동 프로그램이 다채롭게 마련돼 있다. 교과 외 활동 외에도 학생들이 재학 중에 한 번 이상 예술 작품 제작에 참여하도록 권장하고 있다. 예술 작품을 제작하는 과정을 통해 학생들이 새로운 경험을 하고 발전하는 기회를 갖도록 하기 위해서다. 아트 페스티벌 또한 이러한 교육의 일환으로 실시되는 것이다.

그 결과 중등부 럭비팀은 창단한지 불과 2년 밖에 되지 않은 신생 팀임에도 불구하고 제42회 전국소년체전에서 우승을 거둬 국내 럭비계는 물론 학생 체육 및 교육 전반에 신선한 충격을 안겨줬다.

뿐만 아니라 세계적인 학술경진대회 ‘2012 The World Scholar Cup’ 한국 대표로 선출되어 해외 유수 명문 학교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세계적인 수학경시대회인 'Intermediate Mathematical Olympiad and Kangaroo’에서 영국 이튼 칼리지(Eton College), 윈체스터 칼리지(Winchester College)에 이어 세인트 폴스 스쿨(St. Paul’s School)과 함께 공동 3위를 기록하는 쾌거를 이루기도 했다.

학교 관계자는 “재학생들이 예술과 스포츠, 학업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우수한 성과를 낸 것은 단순 입시, 암기식 교육이 아니라 학생들의 창의성과 전인 교육을 우선시하는 커리큘럼을 운영한 결과”라고 말했다.

한편 NLCS Jeju 163년 전통의 영국 명문 사립학교 NLCS의 첫 해외 캠퍼스로, 지난 2011년 9월 제주영어교육도시에 처음 문을 열었다. 영국 본교의 교육 이념을 반영해 학생들의 잠재력을 일깨우는 교육 과정을 제공하고 있다. 현재 유치부부터 13학년까지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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