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엠텍이 포스코 페로실로콘(FeSi) 공장 위탁운영계약 소식과 실적 개선 기대로 오름세다.
28일 오전 9시20분 현재 포스코엠텍은 전날보다 200원(2.45%) 오른 8350원에 거래되고 있다. 거래일 기준 사흘째 상승하고 있는 모습이다.
포스코엠텍은 포스코와 141억8000만원 규모의 고순도 페로실로콘 공장 설비 및 운영 일괄 위탁계약을 체결했다고 지난 27일 공시했다. 이번계약 규모는 지난해 매출의 1.48%에 해당하며 계약기간은 내년 4월 말까지다.
이에 대해 박한우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포스코 마그네슘 제련공장 위탁운영을 체결한 후 이번 페로실리콘 위탁운영이 두번째"라며 "상반기까지는 고정비 부담으로 실적은 두드러지지 않을 전망이지만 하반기부터 개선이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하반기에는 마그네슘 위탁운영 재계약이 예정되어 있는데 마그네슘 생산이 증가하면서 운영관련 매출도 증가할 것이란 관측이다.
또한 고순도알루미나 공장은 2분기부터 가동을 시작해 하반기부터 매출이 발생할 수 있을 전망이고, 구리 리사이클링 사업도 하반기에 수주가 예상돼 도시광산사업이 궤도에 오를 것으로 기대했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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