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주 주당 6만4000원 발행 확정…조달금액 927억→621억원 급감
2~3일 일반공모 청약
이 기사는 06월27일(18:23)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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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모바일 게임업체 게임빌이 유상증자로 621억원을 조달한다. 증자 발표 이후 주가가 급락한 탓에 자금조달 목표금액이 300억원 가량 쪼그라들었다.
게임빌은 27일 신주 발행가격이 6만4000원으로 확정됐다고 공시했다. 지난 12일 증자 계획을 발표할 당시 신주 예정 발행가격은 9만5500원이었지만, 보름 사이 주가가 곤두박질치면서 발행가격도 33% 급락했다. 신주 발행가격은 청약 직전 평균 주가에 15% 할인율을 적용했다.
게임빌 주가는 지난 11일 11만2000원 수준이었지만 12일 일반공모 방식의 증자 발표 전후로 급락했다. 25일 장중 6만7200원까지 추락했으나, 전날 삼성전자와 협력 소식으로 상한가로 치솟은 덕에 7만5600원 부근까지 올라섰다.
게임빌은 7월 2~3일 이틀에 걸쳐 일반투자자를 대상으로 신주 97만1417주에 대한 청약을 진행한다. 전체 신주의 65%는 국내 투자자에, 나머지 35%는 해외 기관투자자에 각각 배정한다.
게임빌 최대주주인 송병준 대표이사는 청약에 참여하지 않는다. 최대주주 지분은 26.41%에서 4.62%포인트 감소하게 된다.
증자 주관은 대우증권이 맡았다. 청약 흥행 여부와 상관없이 게임빌은 621억원을 조달하게 된다. 실권주가 발생하면 대우증권이 모두 떠안는 잔액인수 계약을 맺었기 때문이다.
조진형 기자 u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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