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ver Story - 대우인터내셔널
대우인터내셔널의 역사
대우인터내셔널의 전신은 대우실업으로 1967년 3월 설립됐다. 옛 대우그룹의 모체인 대우실업은 1982년 대우건설과 합병하면서 (주)대우로 이름이 바뀌었다. 1999년 경영난으로 워크아웃에 들어간 (주)대우로부터 2000년 12월 분할돼 지금의 대우인터내셔널이 됐다. 2003년 워크아웃을 조기 졸업하고 2010년 8월 포스코에 인수됐다.
대우인터내셔널은 1969년 호주 시드니에 제1호 해외지사를 개설한 한국의 대표적인 종합상사였다. 1985년 한국 기업으로는 최초로 미얀마에 진출했다. 미얀마 가스전 개발은 이 같은 조기 해외 진출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한국과 중국 수교 이전인 1988년 베이징에 1인 지사를 만들기도 했다. 지금은 전 세계에 100여개의 거점을 두고 있을 정도로 성장했다. 전체 직원의 40%, 과장급 이상의 75%가 해외근무 경험을 갖고 있을 만큼 국제 비즈니스 역량이 강하다.
대우인터내셔널은 포스코패밀리(그룹)의 일원이 되면서 철강 제품의 해외 수출에도 큰 역할을 하고 있다. 막강한 해외 네트워크를 활용해 새로운 해외 시장을 개척하고 있다.
특히 해외자원 개발 회사로 성공적으로 변신하면서 포스코와 함께 희소금속, 희토류, 유연탄 등 원자재 확보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다른 포스코 계열사들과도 적극 협력하고 있다. 포스코건설, 포스코ICT, 포스코엔지니어링 등과 함께 발전, 철도, 항만, 플랜트, 정보기술(IT) 설비 등의 55개 프로젝트를 공동 진행하고 있다.
대우인터내셔널은 2020년까지 매출 56조원에 세전이익 2조원을 달성하겠다는 ‘비전 2020’을 작년 12월 발표했다. 이를 위해 포스코패밀리와의 협력 강화, 트레이딩의 고부가가치화, 자원개발 확대, 인프라 및 신수종 사업의 집중적인 육성을 추진키로 했다.
서욱진 기자 ventur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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