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올 경제성장률 전망치 2.7%로 상향…내년 4%

입력 2013-06-27 14:12
정부가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2.7%로 상향했다. 3월에 예상했던 2.3%보다 0.4%포인트 높였다.

정부는 27일 기획재정부, 산업통상자원부 등 관계부처 합동 브리핑을 열어 '2013년 하반기 경제정책방향'을 발표했다.

정부는 공공기관 투자와 민간투자사업 확대 등으로 1조원의 재정을 보강하고, 중소기업 설비투자펀드 지원규모를 3조원에서 5조원으로 늘려 수출중소기업을 지원비중을 22%에서 30%로 높이기로 했다.

대신 경제민주화는 시급성과 효과 등을 고려해 '우선순위'를 정해 추진하는 등 속도조절에 나서 기업투자심리 회복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경제성장률 전망은 올해 2.7%, 내년 4%로 제시했다.

올해 성장률 전망치는 2.6%를 예상한 현대경제연구원,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한국개발연구원(KDI) 등보다는 다소 높고 2.8%를 내다본 아시아개발은행(ADB)이나 국제통화기금(IMF)보다는 낮은 수준이다.

최상목 기재부 경제정책국장은 "추경과 부동산대책, 금리인하 등 정책효과로 성장률이 당초 예상보다 0.4%포인트 올라갈 것으로 본다"며 "2.7%의 의미는 하반기에도 0%대 성장을 예상한 종전치(연 2.3%)와 달리 0% 성장의 흐름을 끊고 작년 동기비로 3% 성장을 달성하겠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다른 지표 전망치도 모두 높였다.

취업자는 25만명에서 30만명, 고용률은 64.6%에서 64.7%, 경상수지 흑자는 290억달러에서 380억달러로 각각 늘렸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당초보다 0.6%포인트 낮은 1.7%를 기록할 것으로 봤다.

정부가 이처럼 하반기 경제전망을 '비교적 낙관'한 것은 미국의 양적완화 축소, 중국의 경기둔화 가능성, 불안한 일본 아베노믹스 등 '경기하방' 요인을 미국의 경제회복, 정부의 경기부양 노력 등 '상방요인'이 상쇄한다고 봤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한경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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