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중국경제의 불안이 한국 실물경제에 적잖은 타격을 줄 것이라는 분석도 나왔다.
신현송 미국 프린스턴대 교수(사진)는 행사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 중국의 경제위기가 한국에 미치는 영향은 금융부문 취약성과 실물경제에 대한 취약성으로 나눠서 봐야 한다”며 “계량적으로 검증해도 금융쇼크에 대한 취약성은 적어졌기 때문에 외환위기나 금융위기 때와 같은 신용경색은 피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한국과 중국은 밀접한 무역관계를 맺고 있는 만큼 실물경제는 피해를 입을 수 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신 교수는 이어 “한국은 특히 중국과 중간재 무역이 매우 많고 중소기업도 많이 진출해 있다”며 “정부가 거시경제정책 등을 통해 적극 지원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미국 양적완화 조기 종료에도 한국 금융시장은 선방했다고 평가했다. 신교수는 “한국은 다른 나라에 비해 사전에 준비했기 때문에 이에 따른 금융시장 변동이 훨씬 작다”며 “글로벌 유동성에 대한 취약성·민감도가 위기 전보다 낮아진 데다 거시건전성 3종세트(선물환포지션 제도, 외국인 채권투자 과세, 외환건전성 부담금) 등이 잘 마련돼 있는 덕분”이라고 설명했다.
서정환 기자 ceose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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