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 고’ 성동일, 김용화 감독 한마디에 OK? “나 믿고 같이 가자”

입력 2013-06-26 20:06
[김보희 기자] 영화 ‘미스터고’ 릴레이 메이킹 영상에서 배우 성동일이 캐스팅 비화를 밝혔다.최근 ‘미녀는 괴로워’ ‘국가대표’ 등 한국 영화를 대표하는 흥행 제조기이자 이야기꾼 김용화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영화 ‘미스터 고’(감독 김용화, 제작 덱스터스튜디오)가 다음 THE 매거진을 통해 아시아 최초의 입체 3D 디지털 캐릭터 링링을 만든 사람들, 오로지 꿈을 위해 모든 것을 쏟아 낸 이야기를 담은 릴레이 메이킹 영상을 순차적으로 공개했다.릴레이 메이킹 7번째 영상에는 ‘미스터 고’에서 돈이라면 뭐든지 다하는 속물 에이전트 ‘성충수’로 완벽 변신한 배우 성동일의 진솔한 모습이 담겨 있어 이목을 집중시킨다.성동일은 “시나리오만 읽었을 때는 정말 황당했다. ‘이걸 과연 어떻게 찍으려는 거지?’하는 생각이 들었다”며 한국 영화 최초의 Real 3D 영화 ‘미스터 고’의 시나리오를 본 첫 소감에 대해 솔직하게 전했다. 이어 “김용화 감독님이 그런 이야기를 했다. 나 믿고 같이 가자! 그 한마디에 그냥 OK해버렸다”며 김용화 감독과의 끈끈한 호흡과 신뢰를 드러냈다. 또한 성동일은 “관객들에게 웃음을 줄 수 있고, 생각할 수 있는 영화를 만들었다는 것이 너무 마음에 들었다”며 촬영에 대한 감회와 만족감을 기대감을 고조시켰다.도한 생애 처음으로 실제 배우가 아닌 입체 3D 디지털 캐릭터 ‘링링’과의 연기호흡에 대해 “중간에 너무 창피해서 못하겠다고 했다. 고릴라를 실제로 본적도 없을뿐더러, 현장에 아무것도 없는데 나 혼자서 연기를 하려니 쑥스러웠다. ‘링링’이 워낙 비공개로 연기를 했기 때문에 그 결과가 어떻게 나왔을지 나도 궁금하다. 스크린을 통해 빨리 보고 싶다”며 솔직한 감회를 전했으며 아시아 최초의 입체 3D 디지털 캐릭터 링링의 모습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15세 당찬 소녀로 변신한 ‘웨이웨이’ 역의 서교에 대해 성동일은 “저희가 현장에서 서교의 별명을 ‘연기 선생님’이라고 지었다. 내가 ‘미스터 고’를 중국에서 찍었어도 서교처럼 열심히 할 수 있을까? 생각이 들었을 정도로 열심히 해줬다”고 말해 두 사람 호흡에 궁금증을 일으켰다.한편 ‘미스터고’는 야구하는 고릴라 ‘링링’과 그의 15세 매니저 소녀 ‘웨이웨이’가 한국 프로야구단에 입단하여 슈퍼스타가 되어가는 과정을 유쾌하게 그려낸 작품으로, 7월17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사진출처: 다음 THE 매거진 릴레이 영상 캡처)한경닷컴 w스타뉴스 기사제보 news@wstarnews.com▶ 로이킴, 남다른 두건사랑? "쓰고 있으면 마음이 편해" ▶ 최필립 공식사과 “연예병사 옹호발언, 방송 보지 않고…” ▶ 티아라 소연, 확 달라진 얼굴..성형논란에 “시술만” 해명 ▶ 김태희 종영소감 “마지막 방송…눈물 없인 못 볼 것 같아” ▶ [포토] 박유천, 빠져드는 손인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