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카드 당초대로 배구단 인수 운영방침

입력 2013-06-26 19:22
수정 2013-06-28 09:04
최근 드림식스 남자배구단 인수 백지화 가능성을 언급했던 우리카드가 당초 약속대로 구단을 운영하기로 했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우리카드가 연맹과의 계약에 따라 드림식스 배구단 인수를 정상 진행하기로 결정했다고 26일 밝혔다.우리카드는 지난 3월7일 드림식스 공개입찰에서 러시앤캐시 브랜드로 유명한 에이앤피파이낸셜그룹을 밀어내고 인수 기업으로 확정됐다. 이후 초대 사령탑에 강만수 감독을 선임하는 등 출범 준비에 박차를 가했다.



하지만 지난 14일 우리카드의 지주회사인 우리금융지주 이순우 신임 회장이 취임과 동시에 민영화를 위해 조직을 줄여야 한다는 이유를 들어 인수문제를 백지화화 할 뜻을 비췄다. 이에 KOVO는 지난 21일 우리카드 대표이사 앞으로 공문을 보내 26일 정오까지 공식입장을 밝혀줄 것을 요구했다.



우리카드는 당초 예정된 시한을 오후 6시까지로 늦춰달라고 요청한 뒤 당초 계약대로 배구단을 인수키로 했다는 결정을 연맹에 통보했다. 이헌주 우리카드 전략기획부장은 “윤경식 KOVO 사무국장과 통화에서 정상적인 배구단 인수와 이에 따른 세부 사항들을 포함한 정식 공문을 작성, 추후 발송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KOVO는 27일 예정된 긴급이사회에서 향후 우리카드의 드림식스 인수 일정 등을 포함한 관련 사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임기훈 기자 shagg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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