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내 가입자수 400만명 목표...한 곳 정도 추가 인수할 것"
이 기사는 06월25일(19:13)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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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헬로비전이 1240억원 상당의 종합유선방송사업자(SO) 호남방송을 인수했다.
CJ헬로비전은 25일 이사회를 열고 호남방송 지분 89.62%를 1239억9212만원에 현금취득하기로 결정했다. 이는 자기자본 대비 15.3%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호남방송은 자본금 87억4500만원으로 총 발행주식수는 174만8913주다. 지난해 매출 289억원, 순이익 17억원을 냈다.
호남방송은 목포시, 무안군, 영암군 등 전남 서부지역을 중심으로 10만여 가입자를 확보하고 있다. CJ헬로비전은 이 업체를 인수함으로써 가입자를 370만여명으로 늘릴 수 있게 됐다. 호남방송과 지난 17일 인수한 영서방송에 대한 미래창조과학부의 최종 승인을 받으면 CJ헬로비전이 보유한 SO는 21개사로 늘어난다.
CJ헬로비전 관계자는 “연말까지 가입자를 400만으로 늘리는 게 목표”라며 “SO 한 곳 정도를 추가로 인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허란 기자 wh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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