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고의 의료기관인 서울아산병원은 최첨단 의료장비와 뛰어난 의료진, 다년간의 임상경험을 바탕으로 국내 암 치료 분야의 선두 주자로 자리매김해 왔다.
국내 10대 암 가운데 9대 암 수술 실적 1위이며 완치율도 세계 최고다. 암환자 수술 건수도 2010년 1만5903건, 2011년 1만7579건을 달성했다. 외래진료 환자 수는 2010년 60만4324명, 2011년 64만4350명으로 국내 최다를 기록했다.
국내 최초로 세계 유명 암센터에서만 가능했던 선진국형 통합진료 시스템을 도입했다. 암의 종류별로 연관이 있는 내외과 및 종양내과, 방사선종양학과, 영상의학과 등 암 치료 전문의사 5~7명이 한명의 환자를 한 진료실에서 동시에 진료하는 방식이다. 이를 통해 환자에게 맞는 최적의 치료법을 제공한다.
서울아산병원의 항암주사실은 국내 최초로 암환자들을 위한 개인별 맞춤정보와 교육 콘텐츠 등을 담은 애플리케이션(응용프로그램)을 개발, 암환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암환자만을 위한 전용 응급실인 긴급진료실도 최초로 만들어 신속한 진료체계를 구축했다.
이 병원은 최근 암환자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4개의 전문 클리닉을 개설, 통합관리 시스템을 구축했다.
‘암환자 스트레스 클리닉’과 ‘암성 통증 클리닉’ ‘암재활 클리닉’ ‘암 평생관리 클리닉’ 등이다. 또 암센터에서는 암환자와 가족이 웃음을 통해 마음을 치유하는 ‘사랑의 웃음치료’를 비롯해 ‘명상치료’ ‘발마사지’ ‘원예치료’ 등 암환자와 가족이 직접 참여하는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무상으로 운영하고 있다.
서울아산병원은 작년 12월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암 환자 개개인의 종양 유전체를 분석, 최상의 치료법을 제공하는 유전체맞춤암치료센터를 열고 환자를 진료하고 있다.
특히 미국 하버드대 의대와 공동으로 개발한 한국형 암 맞춤의학 시스템을 이용해 간단한 검사만으로도 동시에 500개의 암 관련 유전자 돌연변이를 분석한다. 이를 통해 특정 환자에게 가장 적합한 표적 항암제를 치료 전에 결정할 수 있다. 암 환자의 치료 효과 및 생존율을 크게 높이는 효과를 얻고 있다.
서울아산병원 암센터는 보건복지부의 차세대 맞춤의료 유전체 사업 세부과제인 ‘한국인의 호발 암종의 데이터 구축’ 과제를 수행하고 있다. 이 과제를 통해 한국인의 5대암(위암, 폐암, 간암, 대장암, 유방암)을 대상으로 유전체 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맞춤의료 응용기술 개발, 데이터 분석 및 시스템 구축, 국제협력, 인재 양성 등의 분야에서 허브로서의 역할을 하고 있다.
서울아산병원 암센터는 아산생명과학연구원을 중심으로 기초 연구에 기반한 임상연구와 산·학·연을 연계한 연구개발을 통해 ‘맞춤의학’이라는 암 치료의 미래를 열었다. ‘암 정복’에 이어 ‘암 예방’에 도전하는 세계적인 암센터로 도약하고 있다.
배석준 기자 euliu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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