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명품
청호나이스는 ‘최고의 제품이 곧 명품’이라는 목표 아래 1993년 설립 이후 혁신적인 생활가전 제품들을 선보이고 있다. 얼음정수기, 폭포청정기, 와인셀러 얼음정수기, 초소형 카운터탑 얼음정수기 등이 대표적인 상품이다.
‘이과수 얼음정수기 티니’는 정수기 20년, 얼음정수기 10년의 역사를 갖고 있는 청호나이스의 기술력이 고스란히 담겨있는 제품이다. 얼음정수기의 ‘끝판왕’으로 불린다. 가장 큰 특징은 크기에 있다. 가로 29㎝, 세로 49㎝, 높이 47㎝의 최소형 얼음정수기다. 기존 얼음정수기보다 15%가량 작다.
이 제품의 광고에는 ‘김남주, 2008년부터 청호나이스 정수기 실제 사용 중’이란 자막이 붙는다. 올해 광고모델로 발탁된 김남주는 실제 청호나이스 고객으로 2008년부터 제품을 직접 사용하고 있다. 매출 호조의 견인차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정수기의 생명력은 필터에서 나온다. 청호나이스 정수기에 사용되는 필터는 제품 생산 초기부터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승인받은 세계 최고의 재료(다우케미칼 등)를 원료로 쓰고 있다. 이 정수기는 24시간 순환되는 특허 기술이 적용돼 항상 고여 있지 않은 깨끗한 물을 마실 수 있도록 했다.
또 하나의 차별화된 기술력은 ‘UV 안심살균’ 시스템에 있다. 정수기 안의 일반세균과 이물질 발생을 제거하는 시스템이다. ACS(Auto Cleaning System)라는 세정기능도 갖췄다. 4일 주기로 ACS를 통해 자동으로 정수·냉수를 완전히 배수한 후 UV 살균기로 처리된 물을 공급하기 때문에 타사의 살균 시스템에 비해 지속적인 세균 억제가 가능하다.
청호나이스 얼음정수기는 하나의 증발기로 제빙과 냉수를 동시에 할 수 있는 특허 받은 제빙시스템을 갖춰 냉정수기와 얼음정수기 간 소비전력 차이가 거의 없다. 이과수 얼음정수기 티니는 늘 온수를 사용할 수 있는 저탕식과, 2~3분의 대기시간이 필요하지만 전기료를 50% 이상 절감할 수 있는 예열식을 스위치 버튼 하나로 설정할 수 있다.
2003년 세계 최초로 얼음정수기를 출시한 청호나이스에 여름은 매출이 가장 호조를 보이는 계절이다. 이과수 얼음정수기가 출시된 2006년부터 매년 20% 이상 매출이 늘어나고 있다. 청호나이스는 올여름에도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다. 특히 소비자들이 제품을 직접 체험해 불 수 있는 체험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트럭을 개조해 만든 차량 안에 청호나이스 주요 제품을 설치, 시연까지 가능하도록 만든 이과수 홍보차량이 그 역할을 하고 있다.
올해로 창립 20주년을 맞은 청호나이스는 업계 1위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서비스를 획기적으로 개선할 방침이다. ‘서비스 평가팀’ 발족이 첫 시작이다. 본사 행정직원 10여명과 콜센터 상담원 등 약 300여명으로 평가팀을 만들어 강도 높은 서비스 혁신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배석준 기자 euliu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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