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베트남 미디어 콘텐츠 글로벌 시장 진출

입력 2013-06-26 10:30
KT가 그룹사와 함께 해외 미디어 콘텐츠 시장에 진출해 가상재화의 유통과 확산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KT는 26일 스마트러닝 전문기업 KT OIC와 함께, 6000만명의 가입자를 보유한 베트남 1위 통신사 비에텔(Viettel)에 케이팝(K-pop) 벨소리와 통화연결음을 각각 초기 7000개씩 공급하는 음원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 체결에 따라 KT는 비에텔과 네트워크 연동을 통해 지속적으로 음원을 공급하게 됐다.

KT는 지난해 12월부터 KT OIC와 함께 베트남 정부의 교육훈련부에 국내 통신사 중 최초로 스마트러닝 콘텐츠 공급 계약을 체결하는 등 베트남 시장 진출에 공을 들여왔다. 향후 동남아시아의 미디어 콘텐츠 시장을 본격적으로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KT는 전 세계 47개국에 음악 서비스를 제공하는 '지니 케이팝(Genie K-POP)'과 190개국 이상에서 라이브 방송 서비스를 제공하는 유스트림코리아 등을 중심으로 글로벌 시장에 적극 진출하고 있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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