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울산,경남지역 상장기업 가운데 6월중간배당을 실시한 기업들의 주가흐름이 시세가 내리지 않고 높은 상태에 머물러 있는견조(堅調)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거래소는 부산·울산·경남지역 12월 결산법인중 중간배당을결정한 기업은 5개사로 지난해보다 1개사가 늘었다고 발표했다.
국내 상장사 가운데 중간배당을 실시하는 기업은 총 28개사로 지난해 33개사에 비해 5개사가 줄었다.
올해 중간배당을 하는 부·울·경 기업은 진양산업,진양홀딩스,진양화학,한국쉘석유,지에스이 등 5개로 이 중 한국쉘석유와 진양홀딩스는 5년 이상 연속 중간배당을 실시하고 있다.
이들 기업의 6월 평균 주가상승률은 -0.65%로 같은 기간 코스피지수 상승률 -9.
15%에 비해 8.5%포인트 높게 나타나 하락장속에서도 견조한 주가흐름을 보였다.
또 유가증권시장 중간배당 기업 21개사의 주가상승률 -4.59%에 비해서도3.94%포인트 높게 나타났다.남찬우 한국거래소 홍보팀장은 “중간배당을 하는 기업들은 내수 부진이나 환율 영향에 따른 실적 감소 우려에도 배당을 통해 주주를 중시하는 성향이 있다”며“중간배당주들은 또 배당수익을 제외하고도 주가수익률이 시장평균치를 웃도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말했다.
한편 12월 결산법인의 중간배당을 받기 위해서는 26일까지 해당 종목을 매수해야 한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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