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과 꽃’ 엄태웅-김옥빈, 무더위에도 웃음꽃 만발하는 촬영장 ‘눈길’

입력 2013-06-25 15:03
[최송희 기자] 배우 엄태웅과 김옥빈의 깨알미소가 포착됐다. 6월25일 KBS2 수목드라마 ‘칼과 꽃’(극본 권민수 연출 김용수 박진석)측은 푹푹 찌는 무더위 속 촬영 강행군에도 웃음꽃을 피우고 있는 엄태웅과 김옥빈의 훈훈한 촬영 현장을 공개했다. 극중 연충과 무영 역을 맡은 엄태웅과 김옥빈은 원수지간인 연개소문(최민수)과 영류왕(김영철)을 각각 아버지로 둔 어긋난 운명의 남녀다. 그럼에도 서로에게 빠져들게 될 두 사람은 비극적 사랑을 펼칠 비운의 주인공이지만 현장에서만큼은 깨알 웃음을 터뜨리는 유쾌한 파트너다. 웃긴 듯 안 웃긴 듯 이른바 너무 미미해서 눈치 채기 힘든 ‘나노’ 단위의 개그를 시종일관 터뜨리는 엄태웅. ‘1박2일’을 통해 시청자들에게 알려진 나노개그의 달인 엄태웅의 유머가 웃음 많은 김옥빈을 자극하면서 지칠 만 하면 분위기가 전환되는 효과를 내고 있다. 또한 우산을 쓰고 쉬고 있는 김옥빈에게 엄태웅이 윗층 난간에서 물을 뿌리는 짓궂은 장난을 치면서 폭소를 터뜨리는 모습 등이 카메라에 종종 포착되고 있다. 기대 이상으로 시너지를 내며 환상 호흡을 자랑하는 엄태웅 김옥빈 커플은 지칠 만도 한 현장을 서로 북돋아가며 즐 겁게 촬영하려는 의지에 있다. 엄태웅은 “옥빈씨가 털털하고 성격이 좋다. 내가 장난을 치면 재미있어 하고. 길게 만난 사이도 아닌데 장난을 받아줄 정도의 사이가 됐다”며 김옥빈과의 호흡을 자랑했다. 김옥빈은 먼저 다가가 말을 거는 유형으로 엄태웅에게도 적극적으로 다가가 말을 걸면, 그에게 장난으로 응수하는 엄태웅이다. 김옥빈은 “선배님 특유의 나노개그로 찜통 현장을 즐겁게 해주신다. 부쩍 많이 친해진 것 같다”며 현장 분위기를 전했다. 이런 현장 분위기 덕인지 첫 만남에서부터 오고가는 눈빛이 사랑스러움과 애절함을 동시에 표현하는 등 놀라운 연기 호흡을 보여줬다는 두 사람. 고구려 시대의 멜로 케미의 진수를 보여 줄 두 사람의 연기에 더욱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한편 천륜을 따를 것인가 아니면 사랑을 택할 것인가. 증오를 상징하는 칼과 사랑을 말하는 꽃. 원수지간 선대의 어긋난 운명 속에서도 사랑에 빠지는 연인 연충과 무영의 이야기를 담은 멜로드라마 ‘칼과 꽃’은 ‘천명’ 후속으로 7월3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사진 출처 : 칼과꽃 문화산업전문회사)한경닷컴 w스타뉴스 기사제보 news@wstarnews.com▶ 이승철 버스커버스커 언급 “앞으로 더 대박날 것” ▶ '각 잡힌' 걸스데이, 섹시 카리스마로 완전무장 '파격' (종합) ▶ 백년의 유산 결말, 막장 논란 속 훈훈한 마무리 ‘30% 돌파’ ▶ 유재석 페널티킥 실축, 진지하게 슛 날렸지만…‘아쉬워라’ ▶ [포토] 정우성 '팬들 향해 사랑의 하트 발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