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다리던 여름방학, ‘왕눈이 성형’ 해볼까?

입력 2013-06-25 08:25
[라이프팀] 여름방학은 성형수술을 하기 적당한 시기다. 수술 후 회복기간이 충분해 수술 부위가 자연스러워질 정도로 자리를 잡을 수 있다. 간혹 여름에 성형수술을 하면 높은 기온과 습도 때문에 덧나거나 부작용이 생기기 쉽다고 말하는 사람들도 있다. 하지만 요즘은 항생제나 관리법이 발달해 겨울이나 여름이나 큰 차이가 없다.

여름방학 성형을 고려하는 사람들이 가장 관심 있어 하는 성형부위는 눈이다. 개인마다 선호하는 눈 모양에 차이는 있지만, 요즘은 가능한 눈을 크게 하길 원하는 사람이 많은 편이다. 상담 시 ‘왕눈이 성형’을 해달라며 요구하기도 한다. 크고 시원한 눈매를 만드는 성형에 대해 알아본다.

쌍꺼풀 수술, 큰 눈 만드는데 가장 효과적눈을 크게 하는데 가장 효과적인 성형은 쌍꺼풀 수술이다. 조건에 따라 다르지만, 쌍꺼풀 수술 후 눈의 면적은 평균 15% 정도 커진다. 눈이 많이 작은 경우 최대 80%까지도 커질 수 있다. 최근에는 더 큰 눈을 만들겠다며 유행처럼 눈매교정술을 요구하기도 한다. 하지만 눈매교정술은 안검하수 치료목적의 수술이지 눈을 크게 해주는 수술이 아니다. 안검하수 증상이 없는 상태에서 눈매교정술을 하면 자칫 눈이 감기지 않는 등의 부작용이 생길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간혹 ‘쌍꺼풀이 풀릴까봐’ 절개법을 요구하거나, ‘자연스러움’을 원한다며 매몰법을 요구하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본인 조건을 고려하지 않은 채 특정 수술법을 요구하는 것 역시 좋지 않다. 눈꺼풀이 두껍고 지방이 많다면 절개법이, 얇다면 매몰법이 적합하다. 본인에게 맞는 수술법을 택하는 것이 가장 자연스럽고 결과도 좋다.

트임 수술, 크기보다 모양 개선에 효과미용을 위한 눈 성형에는 쌍꺼풀 외에 앞트임, 뒤트임, 밑트임 정도가 있다. 트임 수술은 눈 크기보다는 모양을 개선하는데 효과적이다. 쌍꺼풀 수술 없이 트임 수술 세 가지를 병행한다고 해도 눈 면적은 평균 10% 정도밖에 커지지 않는다. 다만, 눈 모양을 개선해 더욱 부드럽고 자연스럽게 만들어주는 효과는 크다.

앞트임은 눈이 짧으면서 눈 사이 거리가 먼 경우, 뒤트임은 눈 사이 거리가 가까우면서 가로 길이가 짧은 경우 적합하다. 밑트임은 눈의 바깥쪽 아래가 아래로 3mm 정도 더 크게 떠지게 해준다. 뒤트임과 밑트임을 병행할 경우 눈초지라 올라가 사나워 보이는 눈을 효과적으로 교정할 수 있다. 대부분의 눈에 적용이 가능하지만 검은 눈동자가 위로 올라간 삼백안(三白眼)이나 눈초리가 처진 경우는 하지 않는 것이 좋다. 아래쪽 흰자위가 더 크게 드러나거나 눈초리가 더 처지게 된다.

레알성형외과 김수신 대표원장은 “크고 시원한 눈을 선호한다고는 하지만 무리한 요구는 주의하는 것이 좋다”며 “전체적인 인상을 고려하지 않은 채 과도하게 눈을 크게 하면 부자연스럽고 어색한 인상이 되기 쉽다”고 설명했다. (사진출처 : 영화 '원데이' 스틸컷)한경닷컴 w스타뉴스 기사제보 life@wstarnews.com▶ 2013년 나에게 맞는 중고차 판매 방법은? ▶ 삼성전자 ‘아티브 스마트 PC’ LTE 모델 출시 ▶ 결혼 늦추는 이유, 사랑만 있으면 먹고 살 수 없어? ▶ 직장에서 화내는 이유 1위, 스트레스 부르는 ‘이것’ ▶ 2030 시티족 생활가전 트렌드 “스마트한 것이 필요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