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인사이트] STX에너지, 결국 日오릭스에 인수

입력 2013-06-24 16:15
오릭스 96.35% 지분 확보…한앤컴퍼니와 매각협상은 결렬


이 기사는 06월24일(16:02)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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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X그룹의 알짜 계열사인 STX에너지가 일본 종합금융그룹인 오릭스에 인수된다. 오릭스는 2700억원을 추가 투자해 ㈜STX의 보유지분을 매입, STX에너지 지분 96.35%를 확보하게 된다.

20일 STX와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STX는 조만간 이사회를 열고 보유하고 있는 STX에너지 지분 전량을 오릭스에 매각하는 안건을 의결할 계획이다. ㈜STX는 지분인수가격 재조정(리픽싱)을 통해 STX에너지 지분 43.15%를 37.5%로 조정한 뒤, 2700억원에 37.5%를 오릭스로 매각하는 방식이다.

이에 따라 오릭스는 기존에 보유하고 있던 STX에너지 지분 53%를포함, 총 96.35%를 취득하게 된다. 반월 열병합발전소 수용가조합지분 3.65%를 제외한 전량을 오릭스가 보유하게 되는 것이다.

오릭스는 지난해 말 STX그룹의 우호적 파트너로 3600억원을 투자해 2대주주가 됐지만, 지난 4월 STX그룹 계열사들이 채권단 자율협약, 회생절차(법정관리)를 밟게 되면서 교환사채(EB)를 행사해 지분 50%를 취득하며 최대주주 자리에 올랐다. 계열분리, 지분 재조정 등을 놓고 STX그룹과 분쟁을 벌여왔다.

㈜STX는 막판까지 국내 기업과 사모펀드인 한앤컴퍼니에 STX에너지 지분을 매각하기 위해 논의했으나 가격, 매각시기 등의 조건이 맞지않아 이날 협상이 결렬됐고 결국 오릭스가 인수하게 됐다.

오릭스는 앞으로 한국의 에너지 기업과 STX에너지를 공동경영하기 위해 지분 일부를 공개매각할 계획이다. 인수 후보로는 GS SK 포스코 삼탄 태광산업 등이 거론되고 있다.

하수정/이상은 기자 agatha77@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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