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톡톡 경제 English] 그리스 정부, 국영 방송국 폐지

입력 2013-06-23 18:11
The Greek government has shut down the public broadcaster ERT, calling it a “haven of waste”. Viewers watching the news on the main TV channel saw the screens go to black late on Tuesday evening.

“ERT is a case of an exceptional lack of transparency and incredible extravagance. This ends now,” government spokesman Simos Kedikoglou said earlier.

The head of ERT’s foreign desk, Odin Linardatou, said the announcement took journalists by surprise. “We are very shocked, we are angry,” she told the BBC’s Newshour programme. “What I cannot accept in a democracy is that Greece will not have a public broadcaster.”

Riot police have been deployed in Athens as thousands of people have gathered outside ERT’s headquarters to protest against the decision. “This is a blow to democracy,” said ERT newsreader Antonis Alafogiorgos at the end of the main TV station’s final broadcast. The Athens Journalists’ Union has called a 48-hour strike to protest against the closure.

그리스 정부가 국영 방송 ERT에 대해 “쓰레기 저장소”라고 지칭하며 이를 폐쇄했다. 화요일 밤에 뉴스를 시청하던 시청자들은 TV 화면이 까맣게 변하는 것을 목격했다.

정부 대변인인 시모스 케디코글루는 “ERT는 투명성 부족과 믿을 수 없을 정도의 낭비로 인한 예외적인 케이스였다. 이제 모두 끝난다”라고 말했다.

ERT의 외신 데스크인 오딘 리나다토의 발표는 기자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그녀는 “우리는 충격을 받았고, 화가 나 있다”며 “민주주의 사회에 살고 있는 나는 그리스에 공영방송이 없다는 것을 받아들일 수 없다 ”고 BBC 뉴스아워 프로그램에서 말했다.

정부 결정에 대항해 ERT 본사 밖에 모인 수천명의 사람들을 막기 위해 진압 경찰이 배치됐다. ERT 앵커 안토니스 아라포기오고스는 마지막 뉴스 방송을 끝내면서 “이것은 민주주의에 반하는 행동이다”고 말했다.

아테네 기자 협회는 폐쇄를 반대하는 48시간 파업을 시작했다.

BBC 일부 발췌

번역 : 파고다 다이렉트 잉글리시 강남센터 션 조 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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