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잘것없지만 외로운 어르신들이 맛있게 드시는 걸 보면 뿌듯합니다.” 홀몸 노인들에게 13년간 꾸준한 사랑을 베풀어온 야쿠르트 아줌마가 있어 화제다. 인천 남동구 용현5동에서 17년째 야쿠르트 아줌마로 활동하고 있는 송옥례 씨(55·사진)가 그 주인공이다.
송씨는 홀몸 노인을 위한 복지기관인 ‘나눔의 집’에 매달 200개의 야쿠르트를 기부한다. 배달 일을 하면서 쓸쓸한 노년을 보내는 노인들이 안쓰러워 야채가게 주인 등 동네 주민들과 의기투합해 시작한 송씨의 아름다운 기부는 올해로 13년째를 맞았다. 그동안 송씨가 기부한 야쿠르트는 무려 3만개에 달한다.
송씨의 이웃 노인 사랑은 이뿐만이 아니다.
퇴근 후 시간을 쪼개 장구와 창을 배운 송씨는 5년 전부터 지역 노인복지센터에서 몸이 불편한 어르신들을 위해 음악 봉사를 하고 있다.
송씨는 “한 달에 3만원 정도 투자해 야쿠르트 200병 드리는 건데 거창하게 기부라고 부르기도 민망하다”며 “그저 어르신들이 맛있게 드시는 모습을 보면 흐뭇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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