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 현장 포커스] 마포 '래미안 마포 웰스트림', 한강서 100m…단지내 절반 녹지공간

입력 2013-06-23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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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은 서울 마포구 신수중학교 근처인 현석2구역을 재개발한 아파트 ‘래미안 마포 웰스트림’의 모델하우스를 오는 28일 열고 분양에 나선다. 지하 3층, 지상 최고 35층 8개동에 773가구로 구성된 아파트다. 조합원 및 임대물량을 제외한 267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전용면적 기준 일반 분양물량은 △59㎡ 74가구 △84㎡ 143가구 △114㎡ 50가구 등이다.

분양가는 3.3㎡당 1900만원대로 예정하고 있다. 계약금 10% 가운데 정액제로 1000만원을 먼저 내고 한 달 안에 나머지를 납부하는 조건이다. 중도금은 이자 후불제를 적용할 계획이다.

래미안 마포 웰스트림은 삼성물산이 마포구 일대에서 공급한 10여개 래미안 단지 가운데 한강에서 가장 가까운 단지로 꼽힌다. 한강에서 직선거리로 100m쯤에 있다. 강변북로 아래로 나있는 자전거전용도로인 현석나들목은 단지 서쪽과 거의 맞닿아 있을 정도다.

단지와 강변북로 사이에 7~8층 높이의 아파트가 들어서 있어 특정층 이상에서는 한강 조망이 가능할 전망이다. 한강조망권이 확보되는 지상 20층 이상의 로열층에도 일반 분양물량이 대거 배정돼 있다는 게 분양 관계자의 설명이다.

단지는 대지 면적의 절반 이상이 녹지공간으로 꾸며진다. 대지 면적 대비 건물 바닥면적의 비율인 건폐율이 16% 선에 불과한 데다 기부채납 예정인 6154㎡ 규모의 근린공원이 하나의 단지처럼 조성되기 때문이다. 국제규격 축구장 크기만한 근린공원을 포함하면 녹지율은 53%에 달한다.

단지 지상은 남저북고의 경사지형을 활용한 데크형 설계로 조성된다. 강변북로 쪽의 저지대가 높아지는 효과가 생겨 아파트 정문 출입구부터 곧바로 지하주차장이 수평방향으로 연결된다. 아파트 실내는 가변형 벽체구조를 적용해 입주자의 가족구성원 및 생활패턴에 따라 방 개수를 조절할 수 있게 설계했다.

단지 주변에는 초·중·고가 걸어서 통학 가능한 거리에 있다. 조합측은 단지 안에 150명 정원의 구립 어린이집을 지어 기부채납할 예정이다.

입주는 2015년 12월 예정이다. 모델하우스는 지하철 안국역 4번 출구 근처인 운니동 래미안갤러리 3층에 마련된다.

(02)765-0773

김하나 한경닷컴 기자 han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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