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관악경찰서는 조카 A씨(37·여)를 회사에 취직시켜준 뒤 2년 동안 강제추행한 혐의로 국내 굴지의 바이오 회사 회장 B씨를 조사 중이라고 2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B회장은 A씨를 일본지사에 취직시켜준 뒤 일본 출장이 있을 때마다 A씨를 만나 현지 호텔 등에서 10여차례 강제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지난 2월 B회장을 강제추행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고소했다. 관악경찰서는 검찰 지휘를 받아 B회장을 조사해왔다. 현재 경찰은 B회장에 대한 조사를 마쳤으며, 검찰에 구속 여부를 묻는 절차를 밟고 있다.
B회장은 이와 별도로 주가조작 혐의로 검찰 수사도 받고 있다. 이 회사 경영진이 상장폐지 과정에서 소액주주의 이익을 침해하고 미공개 정보를 이용해 주가 조작에 관여했다는 의혹을 제기한 데 따른 것이다. 한국거래소는 B회장이 지난해 12월부터 올 2월까지 주식을 처분하는 과정에서 미공개 정보를 이용했다는 혐의를 포착했고, 사건은 증권선물위원회를 거쳐 검찰에 이첩했다.
김태호 기자 highkick@hankyung.com
▶ '안마女' 따라 원룸 가보니, 옷 벗긴 후…깜짝
▶ 이주노 "2살 많은 장모, 이럴 줄은" 깜짝 고백
▶ 송대관의 추락…166억 빚 때문에 '덜덜'
▶ 女대생, 시험 지각했다고 교수님이 속옷을…
▶ 딸 성관계 목격 · 데이트 성폭력…10대의 실태
[한국경제 구독신청] [온라인 기사구매] [한국경제 모바일 서비스]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경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국온라인신문협회의 디지털뉴스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