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슬렙스틱 코미디'의 원조인 남철(본명 윤성노·79)이 21일 오전 별세했다. 향년 79세.
고 남철은 1972년 TBC 코미디언으로 데뷔했다. '웃으면 복이 와요' '청춘행진곡' '청춘만만세' '일요일 밤의 행진' 등에 출연해 한국 코미디를 이끌었다. 남성남(82)과 콤비를 이뤄 활동하며 '왔다리 갔다리' 춤으로 대중들에게 웃음을 주기도 했다.
그는 지난 2000년 제7회 대한민국 연예예술상 문화관광부장관표창, 2011년 제2회 대한민국 대중문화 예술상 대통령 표창을 받는 등 한국을 대표하는 희극배우로써 인정받았다.
최근까지도 KBS '폭소클럽' SBS '웃찾사' 등 개그프로그램에 등장해 후배 개그맨들과 호흡을 맞췄다.
남철은 평소 당뇨와 고혈압, 만성 신부전증으로 건강이 좋지 않았다고 알려졌다. 21일 오전 갑자기 상태가 악화돼 병원으로 옮겼지만 숨을 거뒀다.
한경닷컴 권효준 기자 winterrose66@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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