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지수가 낙폭을 줄여 510선에 복귀했다.
코스닥지수는 21일 오후 1시 15분 현재 전날보다 12.03포인트(2.29%) 내린 513.56을 기록 중이다.
벤 버냉키 미국 중앙은행(Fed) 의장의 양적완화 축소 시사로 투자심리 위축이 지속됐다. 지난 밤 미국 증시가 2% 이상 하락한 데 이어 코스닥지수도 내림세로 출발했다. 낙폭을 키우며 장중 한때 507.30까지 떨어지기도 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로 510선에 돌아왔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1억원, 98억원 어치의 주식을 사고 있다. 개인만 홀로 106억원 순매도다.
대다수의 업종이 떨어지고 있다. 특히 음식료(-4.36%), 종이·목재(-3.04%), 화학(-3.10%), 의료(-3.12%) 등의 하락폭이 크다. 유통, 정보통신(IT), 섬유, 비금속, 금속 업종도 2%대로 빠지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도 대부분 하락 중이다. 파라다이스, CJ오쇼핑, 서울반도체, 동서, SK브로드밴드 등은 1~3%대의 낙폭을 보이고 있다.
반면 대장주인 셀트리온은 상승 전환, 현재 1.03% 오르고 있다. GS홈쇼핑과 포스코 ICT도 상승세다.
종목별로 JYP Ent. 아이넷스쿨 일경산업개발 유비프리시젼은 상한가를, 팜스웰바이오는 하한가를 기록 중이다.
코스닥시장 거래량은 2억8984만주, 거래대금은 1조6억원을 나타내고 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alic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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