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프로야구의 '괴물투수' 류현진(26·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은 19일 뉴욕 양키스와의 더블헤더 1차전 경기가 끝나고 나서 "스즈키 이치로에게 6회에 홈런을 맞은 게 가장 아쉽다"고 밝혔다.
류현진은 이날 양키스에 소속된 투수 구로다 히로키와 이치로 등 일본 선수들에 대해 "전혀 의식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메이저리그 첫 시즌 중반을 맞고 류현진은 "지금까지 생각보다 잘하고 있는 것 같다" 면서 "초반에 많이 던지는 경향이 있는데 앞으로 투구 수 관리를 잘 해야 할 것 같다"고 밝혔다.
류현진은 이날 6이닝 동안 4개의 삼진을 빼앗았지만 홈런 1개를 포함한 안타 5개와 볼넷 2개를 허용하며 3실점 했고 다저스는 4-6으로 패했다.
한경닷컴 뉴스팀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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