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한 리베로' 홍명보(44) 전 올림픽대표팀 감독이 유력한 차기 국가대표팀 감독 후보로 떠올랐다.
이란전을 마지막으로 최강희 감독이 대표팀 사령탑 자리에서 내려오면서 차기 감독이 누가 될 것인지에 대해 관심이 쏠렸다. 여러 이름이 오갔지만 가장 강력하게 떠오른 후보는 홍명보 감독이다. 일각에서는 축구협회가 이미 홍 감독을 후임으로 내정한 후 발표 시기만을 엿보고 있다는 설이 제기돼고 있다.
그는 2002년 한일 월드컵에서 국가대표팀의 주장으로 4강 신화를 이끌었다. 지난해 런던올림픽에서는 기성용, 구자철 등을 기용해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현재 월드컵 대표팀에서도 올림픽 대표팀이 주축이 돼 있다.
그러나 축구협회 측에서는 홍 감독이 대표팀 차기 감독 후보에 오른 것은 맞지만 내정된 것은 아니라며 강력히 부인하고 있다. 홍 감독은 이전부터 월드컵 감독직을 강하게 고사해 왔다. 40대의 젊은 홍 감독이 성인 대표팀을 지도하기는 이르다는 지적도 나온다.
그는 최근 거스 히딩크 감독이 이끄는 러시아 프로축구팀 안지 마하치칼라에서 지도자 연수를 받았다. 현재 연수를 끝내고 미국에서 휴식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홍 감독 외에 여러 외국인 감독들도 후보에 올라 있다. 2002년 한·일 월드컵에서 터키를 3위로 이끈 뒤 2007년부터 3년간 FC서울을 지도한 세뇰 귀네슈(터키) 감독, 브라질 프로축구팀 산투스와의 계약이 끝난 마르셀로 비엘사 등이 거론됐다.
한국은 18일 울산문수경기장에서 열린 2014년 브라질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이란전에서 이란에게 0-1로 패했다. 이로써 승점 14점을 기록해 우즈베키스탄과 같은 승점이 됐다. 다행히 골득실이 +6점으로 한점 앞서 8회 연속으로 월드컵 본선 진출이 확정됐다.
한경닷컴 권효준 인턴기자 winterrose66@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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