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닝머신을 사용하는 가정이 늘어나면서 어린이 안전사고도 증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소비자원은 2010년부터 지난달까지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에 신고된 러닝머신 사고 248건을 분석한 결과 만 10세 이하의 어린이 사고가 128건으로 절반을 넘었다고 18일 발표했다.
이 중 러닝머신에 눌리거나 끼이는 사고가 46.9%로 가장 많았고 넘어지거나(27.3%) 부딪치는 사고(12.5%)가 뒤를 이었다. 가장 많이 다친 부위는 손과 손가락(39.8%)이었고 무릎·발·다리(23.4%), 머리(11.7%), 얼굴·귀(9.4%) 등의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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