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유 등 원자재 가격이 떨어지면서 생산자물가가 8개월 연속 하락했다.
18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 5월 생산자물가는 전년 동월 대비 2.6% 떨어졌다. 지난 4월(-2.8%)을 제외하면 2009년 10월(-3.1%) 이래 가장 큰 하락폭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는 0.5% 떨어져 지난해 10월 이후 8개월 연속 하락했으며, 전월 대비로도 0.4% 떨어져 3개월 연속 내림세를 탔다.
공산품 가격은 석유제품 가격 급락에 전년 동월 대비 4.4% 떨어졌고, 농림수산품은 과실류 가격이 크게 떨어지면서 9.7% 하락했다.
고은이 기자 kok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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