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中企 고용창출 효과 크다

입력 2013-06-18 17:17
수정 2013-06-19 03:36
중기중앙회 분석

종사자 4년간 11% 늘어…내수中企는 0.2% 감소


수출 중소기업의 고용창출 효과가 내수 중소기업보다 크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인력 충원을 위한 정부의 지원 정책도 수출 중소기업 위주로 이뤄져야 한다는 지적이다.

중소기업중앙회가 2008년부터 2011년까지 수출 중소기업과 내수 중소기업의 고용창출 효과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수출 중소기업 종사자 수는 2008년 34만2000명에서 2011년 38만1000명으로 11.4% 증가했다. 같은 기간 내수 중소기업 종사자는 174만4000명에서 174만1000명으로 0.2% 감소했다.

수출 중소기업은 전체 매출에서 수출이 차지하는 비중이 최근 4년간 중소기업계 평균인 15.3%보다 높은 기업이다. 2011년 말 현재 전체 중소기업 11만2424개 가운데 1만3975개가 이에 해당한다.

수출 중소기업 종업원 수는 평균 27.3명(2011년 기준)으로 내수 중소기업(17.7명)보다 9.6명 더 많았다. 1인당 인건비와 복리후생비도 수출 중소기업이 2011년 3840만원과 440만원으로 내수 중소기업(3330만원, 390만원)보다 각각 4.5%, 12.8% 높았다.

중기중앙회가 수출 중소기업 227개사를 대상으로 인력채용 실태를 별도 조사한 결과 수출 기업당 평균 2.2명의 수출 담당 인력이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력채용이 어려운 이유(복수응답)로는 △중소기업에 대한 편견(55.9%) △잦은 이직(41.2%) △낮은 임금·복리후생(35.3%)으로 인한 지원자 부족 등이 꼽혔다.

이들은 수출 중소기업의 인력확보를 위해 △고용보조금 확대(49.8%) △세제지원(34.8%) △근로환경 개선지원(22.5%) △규제완화·투자활성화(21.1%) 등에 정부가 나설 것을 건의했다.

박수진 기자 psj@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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