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건설, 칠레 화력발전소 1조3000억 수주

입력 2013-06-18 17:02
수정 2013-06-19 04:20
SK건설은 칠레에서 12억달러(약 1조3580억원) 규모의 석탄화력발전소 공사를 따냈다고 18일 발표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칠레 수도 산티아고에서 북쪽으로 1200㎞ 떨어진 안토파가스타 주의 메히요네스 지역 인근에 375㎿급 석탄화력발전소 2기를 짓는 공사다. 칠레 민간발전회사인 이시엘(E-CL)이 발주했다.

SK건설은 발전설비의 설계·구매·시공부터 시운전까지 모든 과정을 수행한다. 내년 상반기 착공, 40개월 내 준공하겠다는 목표다. 생산된 전력은 이 지역 대형 광산업체들과 전력배전회사에 공급할 예정이다.

SK건설은 2009년부터 칠레 발전시장을 분석하는 등 준비를 꾸준히 진행해 왔다. 2011년 처음 공사 입찰에 참여했지만 수차례의 제안서 수정·제출 요구를 받는 등 진입장벽이 높았다. 이번 프로젝트는 칠레 진출 4년 만에 얻은 첫 성과다.

김동현 기자 3code@hankyung.com




▶[화제] 급등주 자동 검색기 '정식 버전' 드디어 배포 시작
▶[한경 스타워즈] 대회 전체 수익 2억원에 달해.. 비결은?


▶ 대림산업 '브루나이대교' 건설 공사 수주

▶ '금강산'에 막힌 현대아산, 민간 개발사업 본격 진출

▶ 한숨돌린 쌍용, 37억弗 해외수주 재시동

▶ 건설업계 "公共공사 늦어져 5천억 손해"

▶ 현대건설 '싱가포르 건설대상'

[한국경제 구독신청] [온라인 기사구매] [한국경제 모바일 서비스]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경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국온라인신문협회의 디지털뉴스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