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국내 증시는 미국 연방시장공개위원회(FOMC) 회의를 앞두고 관망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외국인 매도세가 7거래일째 이어지며 전날 코스피지수는 하락했다. 미국과 일본 등 주요 선진국의 불투명한 통화정책 여파로 부진한 흐름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FOMC를 앞둔 국내 증시 투자자들의 관망 심리가 높았다. 전날 거래대금은 3조 원 수준. 지난주 평균(4조 원)을 밑돌았다. 거래량도 2억5866만 주에 머물렀다. 코스피 거래량은 연중 최저치로 투자자들의 높은 관망 심리를 반영했다.
이날부터 이틀간 열리는 FOMC 회의 후 벤 버냉키 미국 중앙은행(Fed) 총재의 양적완화(QE)에 대한 출구전략 관련 언급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투자자들이 FOMC 이후로 적극적인 투자를 미룬 것으로 풀이된다.
간밤 미국 증시는 경제지표 호조로 상승했다. G8 정상회담에서 8개국 정상들이 경기부양책을 지속하기로 합의한 것도 호재였다. 하지만 장 막판 양적완화 규모 축소 우려가 불거지며 상승폭을 제한했다.
박성훈 우리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미국 FOMC 회의가 올 하반기 미국 통화정책 방향과 출구전략 시기를 가늠하는 계기가 될 수 있다는 점에서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박석현 KTB투자증권 투자전략 팀장은 "FOMC 회의를 앞두고 불확실성과 기대 요인이 충돌하고 있다" 며 "FOMC 회의 이후 불확실성이 해소되면 국내 증시도 반등을 시도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경닷컴 정혁현 기자 chh0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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