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뉴욕 증시 투자자들의 눈은 일제히 18~19일 미국 워싱턴에서 열리는 미국 중앙은행(Fed)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 쏠릴 전망이다.
Fed가 이번 회의에서 채권 매입 속도를 줄이기 시작할지, 벤 버냉키 Fed 의장이 회의 후 기자회견에서 어떤 메시지를 내놓을지가 시장의 최대 관심사이기 때문이다.
지난해 11월부터 지난달 중순까지 큰 폭의 오름세를 보이던 뉴욕 증시는 지난달 22일 버냉키 의장이 의회 합동경제위원회 청문회에 출석한 후 변동성 장세로 바뀌었다.
그가 “경제 성장세가 지속된다면 앞으로 몇 차례의 FOMC에서 채권 매입 속도를 줄일 수 있다”고 말했기 때문이다. 지난주 다우존스지수와 S&P500지수는 연일 큰 폭으로 출렁이다가 1주일간 각각 1.17%, 1.01% 하락한 채 장을 마감했다.
시장 전문가들은 이번 회의에서 Fed가 3차 양적완화 속도 조절에 나설 가능성은 거의 없는 것으로 보고 있다.
CNN머니가 최근 39명의 이코노미스트와 투자 전략가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이번 회의에서 양적완화 축소를 시작할 것으로 예상한 응답자는 한 명도 없었다. 국제통화기금(IMF)은 지난 14일 “Fed가 올해 말까지 양적완화를 지속할 것”으로 전망하고 “시장이 과민 반응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번 주에는 주택시장지수(17일), 소비자물가지수(18일), 기존주택판매(20일) 등의 경제지표가 예정돼 있지만 증시에는 별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뉴욕=유창재 특파원 yoocoo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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