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탐사보도언론인협회(ICIJ)와 뉴스타파는 앞으로 '조세피난처 프로젝트'를 대중 참여 방식인 '크라우드 소싱' 형태로 전환해 추진한다.
뉴스타파는 15일 참여연대 느티나무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ICIJ와 뉴스타파는 오늘부터 조세피난처 프로젝트를 대중들이 참여해 사실을 밝혀내는 크라우드 소싱 방식으로 전환해 추진키로 했다"고 밝혔다.
ICIJ는 이를 위해 이날 오전 11시 홈페이지를 통해 영국령 버진아일랜드 등 10개 조세피난처에 설립된 10만여 개의 페이퍼컴퍼니 관련 정보를 세계 모든 사람이 접근할 수 있도록 한 데이터베이스 시스템을 전면 공개했다.
ICIJ 데이터베이스에 특정 국가의 이름을 넣으면 해당 국가를 주소로 기재한 사람과 그들이 설립한 페이퍼컴퍼니 등을 검색할 수 있다.
이 데이터베이스는 조세피난처에 페이퍼컴퍼니를 만든 사람과 그 회사에 대한 정보를 연결망을 통해 시각화해서 보여줄 뿐 아니라 추적검색도 가능하도록 만들어졌다.
뉴스타파도 ICIJ의 데이터베이스 공개에 맞춰 독자적으로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해 페이퍼컴퍼니 설립시 대한민국 주소를 기재한 사람, 기업의 목록과 정보를 뉴스타파 웹사이트에 공개키로 했다.
여기에는 페이퍼컴퍼니 설립시 서류에 기재된 영문이름, 한글이름, 페이퍼컴퍼니 이름, 대한민국 주소와 신원이 확인된 경우 직업 등의 인적사항도 포함돼 있다.
한경닷컴 노정동 기자 dong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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