밋밋한 공간에 포인트가 되는 모빌 만드는 법을 담은 ‘종이를 오려 만드는 북유럽 인테리어 모빌(황금시간 펴냄)’이 출간됐다.집 전체를 바꿀 수 없다면 북유럽풍 인테리어 소품을 활용해 분위기를 바꾸는 것도 방법. 이 책은 종이와 커터 칼, 실만으로도 화사한 분위기를 연출하는 핸드메이드 모빌을 소개한다.덴마크의 모빌 작가 옌스 푸네르닐센이 디자인한 작품을 누구나 쉽게 만들 수 있도록 재구성하여 담았다.
나무, 눈의 결정, 나비와 작은 새 등 친환경적인 소재를 중심으로 한 스칸디나비아 스타일의 모빌은 신혼집 꾸미기에 좋다. 닭과 달걀, 엄마 물고기와 아기 물고기, 안데르센 동화를 모티브로 한 모빌도 있어 엄마, 아빠가 직접 아기 모빌을 만들어볼 수 있다. 모빌 만들기에 필요한 재료와 종이를 오릴 때의 노하우, 실 매다는 법, 그리고 여러 가지 모양으로 바꿀 수 있는 응용 방법까지 제시하고 있어 초보자도 따라 만드는 데 어려움이 없다.
또한, 이 책에는 확대 복사하여 활용할 수 있는 도안뿐만 아니라 그대로 오려 매달면 모빌 작품이 되는 종이본이 수록되어 있다. 색지를 자르고 이어서 매달면 핸드메이드 인테리어 소품이 10분 만에 완성된다.칼이나 가위를 이용한 종이 오리기는 손가락 운동과 두뇌 활동에도 도움을 줘 아이들 교육용으로도 좋다. 천장에 매달아 하늘하늘 움직이는 모습을 보면 마음도 푸근해진다.키즈맘 이미나 기자 help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