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B투자증권은 14일 NHN에 대해 정부 규제 리스크는 과도한 측면이 있다며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35만원을 유지했다.
최찬석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네이버에 대한 정부 규제 수단은 제한적"이라며 "광고 대행수수료는 NHN의 수익 모델이 아닌데다 디스플레이 광고 단가는 이미 저평가된 상태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최 연구원은 이어 "콘텐츠 유통 회사 매출의 5%를 상생 기금으로 징수하겠다는 법안도 현실성이 낮다"며 "콘텐츠 유통회사에는 언론사 등도 포함될 수 있고 해외 기업과의 역차별 논란도 일어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최근 NHN는 주가가 고점 대비 14% 하락했지만 여전히 인터넷 업종 가운데 최선호주"라며 "현재를 매수 기회로 삼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한경닷컴 이하나 기자 lh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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