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용수 공식 사과, ‘개콘’ 성우 비하 논란 “재발 방지 교육”

입력 2013-06-13 16:09
[김보희 기자] 개그맨 엄용수가 KBS2 ‘개그콘서트’의 성우 비하 논란에 대해 공식 사과했다.6월11일 한국성우협회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코미디언협회 엄용수 회장, 개그콘서트 성우 비하 연기 공식사과”라는 제목의 글을 게재했다.엄용수는 지난 8~9일에 있었던 제 28회 한국성우협회연수회에 참석해 “‘개그콘서트’ 코너 ‘현대레알사전’에서 협회원 박영진이 성우협회원 여러분께 누가 되는 연기를 한 것에 대해 코미디언 협회장으로서 이 자리를 빌려 공식적으로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며 공식 사과했다.이는 지난 2일 방송된 ‘개그콘서트-현대레알사전’에서 개그맨 박영진이 “TV에서 해주는 외국영화란?”이라는 질문에 “입과 말이 따로 노는 것”이라고 말해 성우 비하 논란이 불거졌다.엄용수는 공식 사과를 전하며 “개그맨들에게 재발 방지 교육을 했다. 협회원 여러분이 넓은 아량으로 이해해 주시고, 이 일을 계기로 서로의 관계가 더 결속되고 강화되길 바란다”고 밝혔다.이에 한국성우협회는 “엄용수의 사과를 대의적으로 받아들이고 대중예술 발전을 위해 두 협회가 공조를 통해 상생하자는 의견을 피력했다”고 전했다.엄용수 공식 사과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엄용수 공식 사과 잘 해결되서 훈훈하네요” “개그도 눈치를 보면서 해야하는 세상” “개그콘서트 성우 비하 발언 논란에 엄용수 공식 사과 다행이네요” 라는 반응을 보였다. (사진출처: 한국 성우협회 홈페이지 캡처)한경닷컴 w스타뉴스 기사제보 news@wstarnews.com▶ ‘무릎팍’ 우승민 하차 소감, "우린 그냥 비정규직" ▶ 백청강, 고가 람보르기니 해명 “다들 걱정하셨어요?” ▶ 이현우 “귀요미송? 처음엔 하기 싫었지만…” 솔직 고백 ▶ [인터뷰] ‘은밀하게 위대하게’ 허당 뮤지션 박기웅 “나는 리얼” ▶ [포토] 방탄소년단 랩몬스터, 느낌 충만한 랩스타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