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외국인 매도 공세로 1880선까지 추락했다. 코스피지수가 장중 1900선 아래로 내려간 것은 4월19일 이후 2개월 만이다.
13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27.18포인트(1.42%) 내린 1882.73로 장을 마감했다.
지난 밤 미국 증시가 하락세로 마감한 가운데 코스피지수도 소폭 내림세로 장을 출발했다. 1900선 초반에서 머물다가 개인과 기관의 매수세로 반등을 시도했다. 하지만 외국인의 '팔자'세가 이어지며 다시 방향을 바꾼 후 낙폭을 키웠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닷새째 순매도를 이어갔다. 9486억 원 어치의 주식을 팔았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4433억 원, 4850억 원 매수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 대비 5.38포인트(0.98%) 빠진 540.82를 기록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alic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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