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년보다 빨리 시작된 여름 날씨로 인해 더욱 많은 사람들이 시원한 생맥주를 찾고 있는 모습이다. 이러한 분위기에 따라 창업시장에서도 생맥주전문점 창업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맥주전문점은 대표적인 여름 창업 아이템으로, 젊은 층을 중심으로 알코올 도수가 낮은 저도주(低度酒) 선호가 강해지고 있는 데다, 날이 더워지기 시작하면서 시원한 맥주를 찾는 수요가 더욱 늘어난다는 점이 장점이다. 특히 최근에는 크림생맥주전문점 등 남다른 경쟁력을 갖춘 브랜드들이 등장하면서 창업자들의 선호도가 더욱 높아지고 있다.
자연냉각 크림생맥주 전문점 ‘플젠’은 자연냉각 방식의 크림생맥주라는 새로운 맥주를 선보이고 있다. 전기를 이용한 급속 냉각이 아니라 순수 얼음만을 이용한 자연냉각방식을 통해 추출한 생맥주 위에 순백색의 미세입자로 처리한 크림 타입의 맥주거품을 얹어서 마시는 국내 최초의 크림생맥주로, 저온 상태에서 장시간 발효돼 맥주 본연의 깊은 맛이 살아있고, 목 넘김이 부드러운 게 특징이다.
‘플젠 서면일번가점’을 운영하고 있는 양 점주는 "최근 때 이른 더위에 전월 대비 매출이 30% 가까이 뛰었는데 이러한 매출상승에는 ‘크림생맥주’가 단단히 한 몫 하고 있다"고 말한다.
(주)다산에프앤지는 2006년 국내 최초로 크림 생맥주라는 이름을 걸고 매장을 오픈해 전국 100여 가맹점을 돌파했다. 목 넘김이 탁월한 크림생맥주와 유럽식 카페형 인테리어, 가족단위 외식으로도 손색이 없는 프리미엄 메뉴 등으로 고객에게 어필하며 호프 프랜차이즈 업계의 새로운 강자로 떠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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