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기업은 스리랑카에서 총 497억원 규모의 도로공사 네 건을 수주했다고 12일 발표했다.
스리랑카 도로개발청이 발주한 중부지역 내 도로구간 두 곳과 콜롬보시 남부 구간 두 곳 등 총 44.9㎞다. 각각 사우디개발펀드와 세계은행의 재원으로 약 12개월간 공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경남기업은 공사대금 497억원 중 약 78억원(16%)을 선수금으로 받는다.
경남기업은 1978년 스리랑카에 진출한 이후 35년간 건축·토목 인프라공사 등을 통해 10억달러가 넘는 수주액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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