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 부산공장 지붕은 세계 최대 태양광 발전소

입력 2013-06-12 17:23
수정 2013-06-13 02:29

르노삼성자동차가 부산공장에 세계 최대 규모(단일 공장 기준)의 태양광발전소(사진)를 완공, 본격적인 전력생산에 들어간다.

르노삼성은 13일 부산 신호동 부산공장에서 산업통상자원부, 부산시, 한국동서발전, KC코트렐 등의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메가와트(MW) 규모의 부산신호 태양광발전소 준공식을 연다고 12일 발표했다.

한국동서발전, KC코트렐, KC자산운용의 3자 협약으로 특수목적법인인 부산신호태양광발전을 설립해 지난해 7월 착공했다. 르노삼성 부산공장 내 자동차 출고장과 공장지붕 등 약 30만㎡ 부지에 560억원을 들여 건설됐다. 이 발전소의 연간 발전량은 2만5000㎿h로, 부산공장 인근 8300가구 명지신도시에 안정적으로 전기를 공급할 수 있는 규모다.

프랑수아 프로보 르노삼성 사장은 “앞으로도 전기차 개발을 포함한 친환경적인 대체에너지와 관련된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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