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이 국내 최초로 플랜트 핵심 설비인 원심식 가스압축기 제작에 성공했다.
이 회사는 최근 자체 제작한 원심식 가스압축기 1호기의 시운전과 성능 시험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12일 발표했다.
2011년 일본 미쓰비시중공업과 기술 제휴를 맺고 가스압축기 사업에 진출해 이룬 성과다. 이 설비는 이달 중 한국가스공사 마산가압장에 납품되며, 5개월의 설치 기간을 거쳐 12월부터 본격 가동에 들어간다.
원심식 가스압축기는 고속으로 돌아가는 회전날개의 원심력을 이용해 가스를 압축하는 설비다.
서욱진 기자 ventur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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