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14일~18일
통영한산대첩축제는 1592년 왜적의 침략으로 나라의 존망이 위기에 빠졌을 때 이순신 장군이 통영 앞바다에서 초요기를 달고 학익진을 펼쳐 왜적함대를 격파한 한산도대첩을 기리는 행사로 1962년부터 개최됐다. 이 축제는 이순신 장군과 관련된 축제 가운데 최고로 평가받고 있다.
한산대첩 421주년, 축제 52주년을 맞이하는 올해 축제는 ‘지화자! 통제영’이란 주제로 오는 8월14일부터 18일까지 5일간 통영 세병관, 충렬사, 한산제승당 등 통영시 일원에서 열린다.
특히 올해는 다양한 스토리텔링 접목에 주안점을 둬 삼도수군통제사 행렬 및 군점 재현, 한산대첩 출정식 재현, 거북보트노젓기 대회 등으로 완성도를 높였다.
행사는 극단 연희단거리패의 개막공연 ‘뮤지컬 이순신’을 시작으로 마당극 지화자 통제영, 중요무형문화재 공연, 축제 난장의 국악 퓨전공연 등 다양한 무대행사가 펼쳐진다.
또 삼도수군통제영의 지휘관을 상징하는 수자기 게양을 골자로 하는 낙성식과 낙성축하연, 통제영 역사 세미나, 이충무공전적지 해상국토순례 등도 열린다.
특히 한산도 앞바다와 이순신공원 앞에서는 거북선 3척과 판옥선 2척 등 어선 100여척이 동원된 가운데 한산대첩축제의 백미인 한산해전 재현행사가 웅장하게 펼쳐진다.
축제기간 중에는 시민과 가족, 관광객도 참여할 수 있는 전시마당과 체험마당, 참여마당 등 다양한 행사가 열린다.
이 밖에 전통문화공연과 체험프로그램을 통영 재래시장과 케이블카 광장, 시외버스 터미널, 공원 등에서 선보이는 ‘찾아가는 축제’도 마련된다.
창원=강종효 기자 k123@hankyung.com
▶ [대한민국 관광보고, 경남] 김이수 집행위원장 "대장경축전, 종교 넘어 국민 대축제로 만들겠다"
▶ [대한민국 관광보고, 경남] 팔만대장경 목판 진본 볼 수 있는 100년내 마지막 기회
▶ [대한민국 관광보고, 경남] 최구식 집행위원장 "체험하고 '힐링'얻는 건강엑스포로 만들겠다"
▶ [대한민국 관광보고, 경남] 세계 전통의약 '한 자리에'…한의약 한류 일으킨다
▶ [대한민국 관광보고, 경남] 홍준표 경남지사 "천혜 관광자원, 성장동력으로"
[한국경제 구독신청] [온라인 기사구매] [한국경제 모바일 서비스]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경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국온라인신문협회의 디지털뉴스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