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외국인 매도세에 1910대까지 떨어졌다. 증시전문가들은 1900선의 지지력을 믿고 낙폭이 과대한 대형주를 중심으로 저가 매수할 것을 권하고 있다.
11일 오후 1시30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3.64포인트(0.71%) 하락한 1919.06을 기록 중이다. 지난달 말 대비 약 4%가 하락했다.
이경수 신영증권 연구원은 그동안 외국인이 매도한 종목을 저가 매수하라고 권했다. 경험적으로 외국인 수급이 개선될 때 외국인 매도 종목의 주가수익률이 급등했다는 설명이다.
이 연구원은 "뱅가드 펀드 이슈에서 해방되는 다음달부터는 외국인이 순매수로 돌아설 것"이라며 "낙폭이 과대하고 이익 개선이 기대되는 종목에 투자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관심 종목으로는 에스에프에이, LG생명과학, 비에이치, 락앤락, 씨젠, 현대상사, 덕산하이메탈, 종근당, 네오위즈게임즈, 한미약품, 코리안리, 대상, 아이센스, 롯데쇼핑, 신세계, 만도, CJ제일제당, 현대홈쇼핑, 현대글로비스, 대한항공, LG전자, KT, 포스코엠텍, 이마트, SK텔레콤, 고려아연, 현대에이치씨엔, 제일기획, 롯데칠성, NHN를 꼽았다.
장희종 대우증권 연구원도 대형주의 가격 매력이 상승하고 있다며 주가순자산비율(PBR)이 낮고 이익가시성이 높은 종목을 지켜보라고 조언했다.
장 연구원은 "코스피지수가 반등할 때는 가격 매력이 높은 종목들이 강세를 보일 것"이라며 현대차, 현대모비스, 기아차, LG화학, 삼성화재, LG생활건강, 현대건설, 코리안리, 덕산하이메탈 9종목을 싸면서도 이익 신뢰도가 높은 기업으로 제시했다.
KB투자증권은 외국인의 급격한 수급 변동 속에서도 지난 한달간 투자수익률이 양호했던 종목을 추천했다.
박세원 KB투자증권 연구원은 "외국인이 수급 변동성을 키우고 있지만 그 속에서도 주가 수익률이 상대적으로 양호했던 종목이 있다"며 해당 종목으로 두산, 삼성SDI, 현대차, 기아차, SK텔레콤, 현대미포조선, 강원랜드, LIG손해보험을 꼽았다. 업종별로는 통신서비스, 자동차 및 부품, 지주회사, 디스플레이, 건설, 조선, 화학 등에 관심을 둘 것을 권했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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