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덕자이③구성]지상에 차 없고 수영장 갖춘 아파트

입력 2013-06-11 07:32
3개 레인 갖춘 수영장 단지 내에 있어
단차 이용한 계단식 단지구성…주차장, 100% 지하화
분양 물량 중 로열층 다수 분포


서울 아현동 380번지 일대에 들어서는 '공덕자이'는 지상에 차가 없고 수영장을 갖춘 아파트로 꾸며진다.

강남의 랜드마크 아파트라고 불리는 '반포자이'와 마찬가지로 '공덕자이'도 3개 레인의 수영장을 커뮤니티시설인 '자이안센터'에 갖출 예정이다. 강북 아파트 단지에서 단지 내 수영장을 갖춘 아파트는 드물었다. 하지만 1164가구의 대단지 답게 수영장은 물론이고 피트니스센터, 실내골프연습장 등이 들어선다. 마포지역 근처에는 수영장을 갖춘 스포츠센터가 드물다는 점에서 착안해 공동시설을 이 같이 분포했다는 게 분양 관계자의 설명이다.

또한 목욕탕에는 사우나와 욕탕까지 설계됐다. ‘반포자이’에서 주민들의 만족도가 높았던 시설들을 대거 적용했다. 강남의 랜드마크가 ‘반포자이’라면 강북의 랜드마크로 ‘공덕자이’를 만들겠다는 의지가 반영됐다. 단지 내 문고와 독서실도 배치되고 집안에서 하기 어려운 빨래를 도와준 코인세탁실과 주민들을 위한 다목적실도 시설에 포함됐다.

단지는 중앙광장을 중심으로 애오개역과 소의초등학교 사이에 정사각형에 가깝게 설계됐다. 중앙광장 쪽으로는 84, 114㎡ 등 중대형 평형들이 자리잡고 있고 가장자리로는 59㎡와 84㎡가 섞여 있다. 애오개역과 인접한 마포평생학습관의 동쪽으로 단지가 펼쳐져 있다. 소의초를 비롯해 환일중고교와도 가까워 도보로 통학할 수 있다. 단지의 북쪽으로는 임대부지와 공공부지가 조성될 예정인데, 중간에 도로가 있어 자연스러운 분리가 되도록 했다.

단지가 들어서는 부지는 동쪽으로 단차가 있는 구조다. GS건설은 단차를 최소한으로 줄이기 위해 지형의 경사도를 활용해 계단식으로 단지를 구성할 예정이다. 이로 인해 단지 내 주차장이 100% 지하화가 가능했다는 설명이다.

주차장들이 지하로 숨겨진 만큼 지상은 공원과 같은 아파트로 꾸며진다. 어린이놀이터는 4곳에 조성되고 주민운동시설도 단지 2곳에 만들어진다. 지하철역과 소의초등학교 방면으로는 진입광장이 조성된다. 아파트에 들어서면 마치 공원에 들어선 것 같은 느낌이 들도록 했다.

GS건설 관계자는 "마포는 용산과 더불어 강북에 기반을 둔 고소득자 층의 선호도가 높은 지역"이라며 "일반분양 물량에 로열층도 많이 분포되어 있다"고 말했다. 실제 전용면적 114㎡는 201가구가 분포되어 있는데 109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일반분양되는 212가구에서는 5층 이상의 가구가 60% 가량을 차지한다.

모델하우스는 지하철2호선 합정역 3번 출구 인근 서교자이갤러리 3층에 마련된다. (02)326-5600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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