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단순함’을 더해 완전히 새로워진 운영체제 iOS7을 발표했다.
2007년 아이폰이 첫 선을 보인 뒤 가장 큰 혁신이라는 평가도 나오고 있다. 팀 쿡 최고경영자(CEO)는 11일(현지시간) iOS7을 공개한 뒤 “단순함 속에 아름다움이 있다”고 설명했다.
애플은 이날 미국 샌프란시스코 모스콘웨스트에서 열린 ‘세계개발자회의(WWDC)' 첫날 iOS7을 선보였다.
디자인의 분위기가 전반적으로 달라져 변화의 폭이 더 크게 느껴진다는 분석이다.
아이콘 디자인은 실제 사물과 비슷한 느낌을 주도록 3차원(3D) 효과를 주던 것을 바꿔 평평하고 단순한 느낌을 주는 방식을 적용했다. 캘린더를 비롯해 카메라, 시계, 메모 등 기본 아이콘의 색상, 디자인이 변화됐다.
애플은 '아이 라디오'로 알려지며 화제를 모았던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 아이튠즈 라디오도 함께 공개했다. 무료인 아이튠즈 라디오는 미국에서 먼저 출시되고 향후 다른 국가로 확대할 예정이다.
구글이 최근 선보인 구글뮤직 올엑세스의 대항마로 등장한 아이튠즈 라디오는 인터넷 라디오처럼 음악을 스트리밍으로 즐기다 원하는 곡이 나오면 아이튠즈 뮤직스토어에서 해당 음원을 바로 구매할 수 있다.
사용자가 아티스트, 앨범, 장르별로 원하는 라디오 스테이션을 설정할 수 있다.
이밖에 아이폰 사용자간 콘텐츠를 공유하는 에어드롭 기능도 지원한다. 또 모든 어플리케이션을 동시에 실행하는 멀티태스킹을 지원하며 배터리 수명을 개선하고 사용자 네트워크 환경 개선 및 자동 앱 업데이트 기능도 새롭게 적용했다고 이날 밝혔다.
iOS7은 아이폰4, 아이폰4S, 아이폰5, 아이패드2, 아이패드3, 아이패드 4, 아이패드 미니, 아이팟터치 5세대 이후에서 이용 가능하다.
한경닷컴 이지현 기자 edith@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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