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증권 빠르면 8월 상장
공모 규모 5000억 넘을 듯
올해 기업공개(IPO) 시장의 ‘최대어’로 꼽히는 현대로템이 10일 한국거래소의 상장 예비심사를 통과했다. 현대로템은 공모 절차를 거쳐 올 하반기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될 예정이다.
이날 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는 현대로템에 대해 상장 적격 판정을 내렸다. 현대로템은 조만간 금융당국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로드쇼를 거쳐 다음달 중 기관 수요예측 및 일반공모 청약을 받게 된다. 일련의 절차가 마무리되면 이르면 8월, 늦어도 연말까지는 상장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현대로템의 상장 주관사단(KDB대우증권·BofA 메릴린치) 관계자는 “조만간 금융감독원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할 것”이라며 “다만 상장 시기는 연말까지 폭넓게 살피고 있다”고 말했다. 시장 상황을 보면서 탄력적으로 시기를 저울질하겠다는 설명이다.
그는 또 “현대로템이 지난 3월 외국인 투자자의 반응을 미리 확인한데다 거래소 심사를 조기에 통과했기 때문에 향후 절차가 신속히 진행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현대로템의 희망공모가 등 구체적인 사항은 아직 확정되진 않았지만, 관련업계에서는 공모가 하단이 주당 1만5000원 이상일 것으로 보고 있다. 이 경우 예상 공모 규모는 5000억원 이상이다. 올 상반기 전체 공모금액(2508억원)의 2배 규모다. 유가증권시장 상장 후 현대로템의 시가총액은 1조원 이상이 될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이고운/허란 기자 cca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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