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재단 신임 이사장에 이필상 前 고려대 총장

입력 2013-06-10 17:08
수정 2013-06-11 05:11
유한재단은 10일 이필상 전 고려대 총장(사진)을 신임 이사장으로 선임했다. 이번 인사는 정원식 전 이사장의 3년 임기가 끝난 데 따른 것이다.

이 신임 이사장은 서울대 금속공학과를 졸업하고 미 컬럼비아대에서 경영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고려대 경영학과 교수로 30년간 재직했다. 2006년 서울대 학부 출신으로는 처음 고려대 총장을 지냈다. 이 신임 이사장은 앞으로 3년간 유한재단의 장학사업 교육지원사업 사회복지사업 등 공익사업을 총괄 지휘하는 역할을 맡는다. 유한재단은 유한양행의 설립자인 고 유일한 박사가 전 재산을 출연해 세운 공익법인으로 유한양행 지분 15.40%를 소유한 최대주주다.

김형호 기자 chsa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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