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산 관광사업 재개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되며 관련주가 일제히 급등하고 있다.
10일 오전 9시 3분 현재 금강산 관광사업 관련주로 꼽히는 현대상선은 전날보다 1500원(11.76%) 1만4250원에 거래되고 있다. 현대엘리베이도 전날보다 3700원(4.67%) 뛴 8만3000원을 기록 중이다.
남북은 장관급 회담을 위한 실무접촉에서 '오는 12일 서울에서 남북당국회담을 개최하기로 합의했다. 양측은 의제와 관련해 최종 합의에 이르지 못했지만 금강산 관광 재개 문제에 대해 협의키로 결정했다.
이 같은 상승세는 금강산 관광사업 재개 기대감이 고조되면서 투자심리가 관련주에 쏠렸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현대상선은 현대아산 지분 66.20%를 보유하고 있다. 현대엘리베이는 현대상선 지분 24.13%를 보유 중이다.
한경닷컴 정혁현 기자 chh0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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