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정보기술(IT)분야의 수출액과 무역수지 흑자액이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미래창조과학부와 산업통상자원부는 IT 수출입 동향을 분석한 결과, 지난 5월 IT 수출액이 151억5000만달러, IT분야 무역수지 흑자액이 82억7000만달러로 잠정 집계됐다고 9일 밝혔다.
작년 동기 대비 각각 17.2%, 23.6% 증가한 것이며 사상 최대치다.
최근 수출 호조의 영향으로 올해 1∼5월 IT 수출액(679억7천만달러)과 IT 무역수지 흑자액(350억7000만달러)도 역대 최대였다.
이런 실적은 스마트기기(스마트폰, 태블릿PC), 핵심 부품(시스템반도체, 메모리반도체), 평판TV 등 우리나라의 주요 IT 수출품목이 글로벌 시장 경쟁에서 좋은 성과를 거둔 덕이다. 또 세계 IT 시장이 회복세에 접어든 점도 긍정적 영향을 줬다는 분석이다.
한경닷컴 산업경제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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